[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변호사)가 ‘이색 공약 3종 세트’를 내놓으며 유권자 마음잡기에 나섰다.

 명물 그라피티 거리, 생활권역내 반려동물놀이터, AR동물원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양 예비후보는 1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 재생의 손꼽히는 사례인 독일의 할레시를 벤치마킹해 명물 그라피티 거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지역으로는 용문동·탄방동 등이 꼽히지만,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관광 요소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 후보는 생활 권역내 반려견 놀이터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반려인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보라매공원, 둔지미 공원, 샘머리공원, 시애틀 공원 등 도심 공원을 'AR(증강현실) 동물원' 및 '팝업 놀이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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