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국악관현악단 '감골소리' 정기연주 성황

민간국악관혁악단 '감골소리'의 제4회 정기연주회가 14일 오후 7시 영동문화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당나라 사악(詞樂)인 보허자(步虛子)에서 파생된 '수연장지곡(壽延長之曲)'을 시작으로 해금과 가야금 독주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들풀을 흔들며 지나는 바람과 같이 거칠면서 훈훈함을 표현한 실내악곡 '들춤'을 끝으로 연주회는 막을 내렸다.

'감골소리'는 영동지역의 국악동호인만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 국악관현악단이다.

감골소리는 전통음악의 올바른 계승과 발전을 목표로 지난 95년 4월 동호인 8명이 발족했다.

이후 감골소리는 99년 8월에 6개 분야 40명의 단원과 6명의 지도위원, 3명의 고문단, 6명의 수석단으로 개편해 같은해 12월 17일 창단연주회를 갖고 현재까지 꾸준하게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