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충남선관위 공동캠페인]
충남선관위 비대면 홍보 강화
‘영자씨의 부엌’과 영상 제작
새내기 유권자 이벤트도 눈길

▲ 충남선관위는 크리에이터 '영자씨의 부엌'과 협업해 부여군 평생학습관 조리실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투표 쿡(Cook)’ 영상 제작에 돌입했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4·15총선의 투표율 저하 우려가 커지면서, 충남선거관리위원회(이하 충남선관위)가 비대면 홍보활동 강화에 나섰다.

9일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관련 선거관리 종합대책을 새로 수립, 업무·단계별 대책을 강구하면서 투표율 제고에 힘을 싣고 있다.

우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방송 등을 통한 비대면 홍보를 강화했다.

선거정보 안내 뿐 아니라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크리에이터 '영자씨의 부엌'과 협업해 부여군 평생학습관 조리실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투표 쿡(Cook)’ 영상 제작에 돌입했다.

해당 영상은 이번주부터 영자씨의 부엌 채널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한국선거방송에서도 방영이 예정돼 있다.

또 이번 총선부터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됨에 따라 ‘새내기 유권자’의 첫 선거를 축하하는 이벤트도 계획했다.

해당 이벤트는 만 18세 유권자가 △아이스버킷 챌린지 △병뚜껑 챌린지 등의 영상을 충남선관위에 응모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오는 10월까지 충남선관위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투표참여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선거 퀴즈’ 등 콘텐츠에 참여하는 유권자에게는 기프티콘 등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이달 중에는 11~31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충남사회경제적쇼핑몰 ‘따숨’, 논산 소재 발달장애인 협동조합 ‘발그래’와의 협업도 전개하고 있다.

정책 중심의 아름다운 선거를 기원하고자 협업브랜드 ‘선화미(選花美)’비누와 ‘화개정(花開政)’ 방향제를 출시하면서 한정판 생산판매에 돌입했다. 해당 제품은 선거일인 내달 15일까지 따숨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홍보활동을 강화하면서 투표율 제고와 더불어 도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동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선관위는 취약계층 맞춤형 선거 홍보를 위해 내달 초까지 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와 협업을 통한 투표참여 절차 영상을 제작해 평생교육진흥원, 문해교실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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