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중도보수 대통합”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미래통합당 간판을 달게 된 안철수계 신용현 의원(초선·비례대표)이 5일 대전 유성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의원은 지난 2일 통합당에 입당한데 이어 4일 대전 유성구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 대통합을 통한 더 나은 정치, 더 나은 미래 대전을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 심판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통합의 정치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30여년간 일해온 연구개발산업의 전문성과 지난 4년간의 국회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대전, 더 나은 유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ICT 및 과학기술 기반 벤처 스테이션K 조성 통한 경제활성화 △규제프리 연구개발 메카 유성 실현으로 스타트업 중심 경제도시 탈바꿈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유성 △원자력으로부터 안전한 유성 △오염과 악취 없는 쾌적한 유성 등 5가지 실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과학자 출신인 신 의원은 표준연 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비례대표 총선’ 전략을 세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면담 후 통합당에 입당하면서 육동일 전 충남대 교수,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과의 경선을 앞두고 있다.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