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토론회 개최 … 내년 1월 인사 단행

영동군은 현재의 본청 행정조직인 1실 11과 1담당관 60담당을 1실 13과 1담당관 63담당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민선4기 출범 후 처음으로 마련, 지난 6일 입법예고함과 동시에 전 직원에게 공지했다.

정구복 군수의 역점시책인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과 신설과 행자부 지침에 따라 주민생활지원과가 신설되고 문화체육시설사업소 폐지를 골자로 한 이번 조직개편안이 발표되자 직원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따라 영동군에서는 지난 12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실·과·사업소 및 읍·면 주무담당과 부 읍·면장, 그리고 직원 등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개편안 직원의견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

양장열 자치행정과장은 "일부에 국한된 것이 아닌 군 전체업무를 가지고 조직개편안을 만들다 보니 모든 부서의 의견을 충족할 수 없었다"며 "우리군의 역점시책 추진과 행자부 지침을 이행하다 보니 일부 부서폐지와 통합을 할 수 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렴된 의견은 면밀히 재검토하여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 최적의 조직개편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수렴된 직원의견과 입법예고를 거쳐 수렴되는 의견을 반영, 조례규칙심의회와 의회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에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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