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광개토 대사업 조기 가시화… 신 해양도시 태안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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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광개토 대사업 조기 가시화… 신 해양도시 태안 도약”
  • 박기명 기자
  • 승인 2020년 02월 23일 16시 4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2월 24일 월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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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태안군>
郡, 코로나19 대비 발빠른 대응 빛나
제5차 국토계획 지역 현안 대거 반영
2020년 10대 역점 사업 추진계획
신해양 광개토사업·부남호 생태복원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등
지속가능한 신 해양도시 기반 구축
경제 활성화 TF… 대규모 축제 개최
만대마을 등 5개 지역 어촌뉴딜 300
▲ 가세로 태안군수가 충청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역점사업 등을 설명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군에서 하고 있는 노력은?

군내에는 신종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자가격리자 2명이 있었으나 모두 건강한 상태로 지난 10일 자정을 기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으며, 이에 따라 관련 어린이집은 방역 소독을 마치고 1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접촉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31일 발빠르게 ‘태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관내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군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터미널 등 다중공공시설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233개 경로당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하고 전 경로당을 찾아 예방 수칙 교육을 완료했다.

또 특별 방역소독반(6개팀)을 운영, 주요대상 415개소에 대해 하루 120개소씩 주 1회 이상 소독을 진행했으며 △선별진료소 24시간 운영 △군 보건의료원 내원객에 대한 원외 기초문진 △군 대응상황 ‘대군민 안내 문자’ 발송 등의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각 읍·면에서도 마을회관,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읍면사무소, 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과 함께, 마을방송과 안내문자를 통해 감염 예방수칙을 꾸준히 안내해 감염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군 보건의료원은 입구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환자 감시 및 관리를 실시했으며 지난 7일에는 이동형 X-RAY를 긴급으로 구입해 보다 면밀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마스크 및 손소독제 지원, 안내문 배포, 문자 발송 등을 통해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주요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협조 속에 태안 백년 미래 발전의 기틀을 다진 의미있는 한 해였다. 가장 크게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지역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사업을 비롯해 태안-세종 간 고속도로, 내포철도, 해양치유복합단지, 부남호 생태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총 11개 사업이 반영됨으로써 '광개토 대사업'의 조기 가시화가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이장직선제 시행 △군민과 함께하는 복군 30주년 행사 추진 △만리포해수욕장 조기개장 및 야간개장(221만 명 방문, 전년대비 30% 증가) △학교급식지원센터 및 로컬푸드 직매장 직영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공모 3년 연속 선정(3년 연속 100억 원 이상 확보) △도 단위 체육행사 성공 개최 △어르신 건강센터 운영 △안면노인복지관 준공 △우수기업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인·허가와 관련한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해 신속민원처리과를 신설, ‘원스톱민원창구 우수기관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 등 총 27개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노력한 결과 민선7기 공약 실천 계획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10대 역점사업은?

2020년 10대 역점사업으로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반영과 관련, 군의 사업 구체화 노력을 통해 ①광개토 대사업의 기반 마련 ②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실시설계 추진 및 관련법 제정 ③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④가의도항, 가경주항 및 추가 5개소를 대상으로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4차 산업 교육 공간 조성을 위해 ⑤창의·융합 인재육성 체험센터 조성 ⑥안흥성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을 위한 발굴조사 및 학술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 없는 거리 조성과 전망대 및 해안데크로 설치 등을 통해 ⑦만리포를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고 체험관광 접목과 일자리 창출 ⑧6차 산업형 농공단지 조성 ⑨농사, 체험, 관광이 결합된 농업테마파크 조성 ⑩국제서핑 대회, 스포츠 페스티벌 등의 대규모 관광스포츠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개토 대사업’의 진행상황은?

50년 간 태안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사업과 두야-신진도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지난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이어 올해 1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먼저 가로림만을 연결하는 국도38호선 연륙교 건설사업은 5.61㎞에 총사업비 2983억 원이 투입되며 상습 정체로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근흥 두야~신진도 구간은 4차선 확포장 사업으로 16.6㎞에 총사업비 1348억 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광개토 대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수도권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개선돼 태안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사업과 두야-신진도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군정역량을 집중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태안-세종 간 고속도로 연장이 하위 계획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한편, 서해안 내포 철도 건설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사업계획은?

지난 12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최종 선정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충남도와 함께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 최근 ‘해양치유법’ 국회통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해양치유센터 조성은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치유산업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해양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및 부남호 해양 생태 복원과 함께, ‘신해양 광개토사업’으로 3대 전략, 27개 과제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신해양 도시의 기능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안면-보령 간 연륙교 개통에 따라 태안 롱비치 사구 둘레길 조성, 영목항 나들목 해양거점 조성 등으로 태안만의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안 해상 케이블카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적극 추진하고 만리포해수욕장은 전망대 조성 및 해안 데크로 등을 설치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안흥진성의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을 위해 발굴조사와 학술 연구를 지속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국제서핑 대회, 스포츠 페스티벌 등 대규모 관광·스포츠 축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민들의 주거·교육환경 여건 개선에 대한 계획은?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내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지원하는 한편, 태안사랑 기금을 조성해 귀향 청년을 유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종합실내체육관, 안면읍 다목적 운동장, 샘골 게이트볼장 조성 등으로 군민들의 여가선용 기회를 늘리고 남문 공영주차장 주차타워와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을 조기 착공해 주차난 해소에 힘쓰겠다.

이와 함께 평천교차로~우체국사거리 구간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진행해 안전한 행로를 확보하고 창의·융합 인재육성 체험센터 조성으로 드론, VR 등 4차 산업교육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누구나 살기좋은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계획은?

누구나 살고 싶은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지원, 대리경작 마을 영농단 운영으로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 태안농수산물장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법인을 설립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예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삼·꽃게 자연 산란장 조성으로 수산자원 회복에 힘쓰겠으며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해 6차 산업 성공 모델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레저보트용 접안시설 확충과 만대마을을 비롯한 5개 지역에 어촌뉴딜 300사업을 적극 추진해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광개토 대사업’을 비롯한 태안 미래 동력을 본 궤도에 올려 태안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는 해로 만들겠다.

태안의 지정학적 여건을 극복하고 모든 분야에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다. 새해에도 우리의 삶을 바꾸는 행복한 여정에 군민들께서도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며 뜨거운 관심과 애정으로 군정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대담=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