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의원을 대동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당 조수연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 박병석 의원 비판

▲ 조수연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자유한국당 조수연 대전 서갑 예비후보는 11일 지역구 5선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향해 “시·구의원을 대동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공약발표회에 앞서 “신년행사에서 동원된 시·구의원들의 손에는 제각각 (박 의원의) 의정활동 보고서가 들려있는 것을 목격했다.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한 여성의원은 한민시장에서 홀로 그 보고서를 돌리기도 했다. 마치 숙제를 하는 학생 같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황운하 의혹 등 이슈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지역 정치인은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다. 지역에는 침묵의 정치인이 필요없다”면서 민주당 의원들과의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날 조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대전 관저동에 초대형 도서관 건립을 내걸었다.

그는 "300만권 이상의 서적과 디지털 자료를 보유한, 충남대 도서관 수준의 대형 도서관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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