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영동군 봉사단체 활동 마무리

영동군내 자원봉사단체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올 한 해 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각 분야에서 폭 넓은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탄탄한 회원조직을 바탕으로 한 52개 봉사단체 3382명의 회원들은 각각의 분야에 연인원 7만 3934명의 봉사인원이 투입돼 사랑이 넘치는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 빛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먼저 한마음이동 자원봉사는 지난 2월부터 매월 오지마을을 찾아 11회에 걸쳐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이·미용, 도배, 집안청소, 수지침, 스포츠마사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미회의 이·미용 봉사 팀은 올해 30회의 봉사활동으로 500여 명의 머리를 손질해 줬으며,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감나무 봉사단은 150가구의 집수리뿐만 아니라 관내 금정산 등 4개소의 등산로 정비활동을 펼쳤고, 다사랑 봉사회 등 5개 봉사단체는 독거노인 108가구에 매주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해 줬다.

발 마사지 봉사단은 300여 명의 오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마사지 봉사를 펼쳤으며, 영동대학교 그루터기 봉사단은 스포츠 마사지를, 모범운전자회는 매일 아침 교통정리를, 푸르미 봉사단은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등으로 지역사회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혀줬다.

또한, 지난 8월 성황리에 열린 난계국악축제 기간 중에도 4일간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적극 참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밖에도 남·여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회원, 4-H회, 적십자봉사회,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등 사회단체뿐만 아니라 종교단체, 군부대 장병, 학생 등도 지역을 위한 사회봉사에 적극 참여했다.

자원봉사센터 남승훈 소장은 "봉사활동이 생활의 일부분으로 정착돼 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한 해 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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