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충남 교육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로 숨 가뿐 하루를 연일 보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예방대책 시행과 확산방지를 위해 중국 방문내역조사, 예방수칙 안내, 실시간 상황체크, 학사일정 조정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30일 대전·충남 교육청에 따르면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각급 학교로부터 매일 일일상황 보고를 유선 및 서면으로 보고 받고 있다.

지역 교육계는 교육부 방침을 토대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각급 학교에 감염증 예방 수칙은 모두 전파 완료된 상황이다. 이후 최근 중국 방문이력 전수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대전지역에선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인근 지역을 방문한 교직원 2명, 학생 1명 등의 인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건강문제는 이상 없는 상태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졸업식 취소 및 연기를 하는 곳이 늘고 있지만, 대전은 이날까지 졸업식을 취소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강당 등 대규모 장소보다 각 반별로 방송 등을 통해 축소된 졸업식을 가질 계획을 갖고 있다.

개학부분에 있어선 지역 내 사립초 1곳에서 이틀간 연기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충남교육청에서도 현재까지 졸업식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진 않았지만 모든 행사들은 축소될 것으로 보여진다. 

도교육청은 학생 집합 규모를 최소화로 하고 방송시설, 화상장비 등을 활용한 행사 추진, 외부인 참석은 최소하 하는 방안은 각급 학교에 권고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