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얼음 페스티벌 11일 개막
27일까지 의림지 일원서 열려
주제 전시존·체험존 행사풍성

▲ 제2회 제천 얼음 페스티벌 리플렛.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2회 ‘제천 얼음 페스티벌’이 오는 11일 의림지에서 개막한다.

축제는 개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7일 간 관광객들을 겨울왕국 제천의 얼음나라로 초대한다.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이 축제는 올해 한층 더 진화했다.

개장식은 겨울 벚꽃축제에서 맹활약하는 ‘카니발 퍼레이드팀’ 공연, 테이프 커팅과 얼음성, 순주섬 관람 순으로 열린다.

오는 27일까지 의림지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주제 전시존’과 ‘체험존’으로 나눠 방문객들을 맞는다. 전시존에서는 겨울 동화 스팟 대형 얼음성과 로맨틱 아일랜드 순주섬, 대형 얼음성 게이트&얼음터널을 만난다.

체험존에서는 50m 슬로프의 눈썰매장과 눈 미로, 눈동산, 눈조각 캐릭터, 전통썰매와 얼음 자전거, 사바리 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빙판 맨발 오래 버티기, 빙판 신발 던지기, 축구공 넣기 등이 상시 이벤트로 진행된다.

주말 행사로 눈 조각 경연 대회와 공어 맨손 잡기, 아이스 카빙, 공어 빨리 먹기가 열린다. 전통 빙판 놀이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한편, 자유이용권 5000원권을 구매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동일한 금액의 제천 화폐 ‘모아’로 돌려준다. 행사장 내 먹거리 장터와 공어낚시 등 유료 체험존은 물론 제천시 전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