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서천군, 건양대학교와의 협약 체결로 7개월간 추진해온 ‘지자체-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은 지난 6월 금산군과 중부대학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서 체결됐으며 각 지자체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각 지역대학은 관내 고등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협약을 체결한 서천군은 앞서 2017년 도교육청과 ‘고교학점제로 가는 징검다리 지역연계 진로맞춤형 고교 공동교육과정 시범지구 운영’ 협약을 맺고 지역 내에서 공동교육과정으로 심리학 외 6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 바 있다.

군과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와 대학의 지원체제가 더해지면서 서천지역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서천지역 협약으로 도내 전체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협약이 마무리됐다”며 “고교 교육력 제고와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해 앞으로도 사업을 계속 보완하고 전국에서 가장 훌륭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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