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실외수영장 설치…19일까지

▲ 남선초등학교는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겨울철 실외 수영장을 설치,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남선초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남선초등학교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한 달간 겨울철 실외 수영장을 설치해 이동식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수영·체육활동 등 생활체육 및 수상안전 교육체험장이 부족한 실정이었던 남선초는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 교육을 기존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역사회와 연계시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에어돔’ 형태의 수영장은 실내온도와 수온을 유지할 수 있어 학생들이 따뜻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학교운동장에 설치된 수영장이라 공간에 대한 부담감 물에 대한 공포도 줄어들어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수업에 참여한다. 수업은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남·녀 생존수영강사가 진행한다.

박근숙 교장은 "학생들이 버스로 생존수영을 배우러 외부로 나갈 때마다 오가는 시간과 거리가 만만치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도심속 자연친화적인 산속에 자리잡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수상안전교육이 이뤄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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