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교육·산업계 인사 200여명 참석… 지역혁신 체제 논의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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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충청권서 첫 ‘지역과 함께하는 2030 교육포럼(이하 포럼)’이 개최된다. 지역혁신체제의 수립, 운영에 교육의 역할이 집중 논의되면서 산·학·연·관 간 협력을 이끌어내 지역교육혁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7일 오후 1시30분 충남대 경상대학 4층 김정규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대통력직속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조승래 국회의원, 박백범 교육부 차관 등 충청권 교육·산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앞서 교육포럼은 국가교육회의가 추진하는 연속기획으로, 미래교육체제 수립 준비를 위한 과제 발굴, 현장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창원, 대구, 목포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충청권 포럼에서는 지역혁신체제의 수립, 운영에 있어 대학의 역할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이날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적합성과 역량을 가진 대학이 지역혁신 플랫폼 역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양정모 한국연구재단 연구위원은 연구 활동 지원을 통한 대학의 지역혁신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임세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일터가 곧 배움터가 되어 현장숙련이 체계적으로 축적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정토론에는 지역 학계, 산업계, 정책담당자가 배석될 예정이다. 학계에는 목원대 박경 교수, 충북대 이정미 교수, 충북연구원 안주영 연구위원이, 산업계에는 우리마이크론 박진 대표가 참석한다. 정책담당자로는 대전시교육청 이장상 장학사, 대전시 문상훈 과학산업과 연구개발사업화팀장이 참여한다.

충남대는 이번 포럼이 지역 역량을 증진시키고, 산·학·연·관 간 협력을 이끌어내 지역교육혁신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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