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업비 10억원 확보, 실시설계 착수

예산군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추사서예 창의마을 내에 서예 문화체험 등 공간을 조성해 지역관광 자원을 개발하는 등 예산군을 서예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감도. 사진=예산군 제공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감도. 사진=예산군 제공

8일 군에 따르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추사서예 창의마을사업’이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도비 1억원, 군비 4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추사서예 창의마을은 신암면 용궁리에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추사국제서예원과 묵향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통해 서예 문화체험과 교류 활성화의 거점을 조성해 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도모한다.

추사서예 창의마을은 전통 유교문화와 현대 서예예술의 연계 및 융합을 통한 서예문화 예술진흥과 체험,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16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구상 계획을 수립했다. 2017년에 토지매입비를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 군은 군비를 투입해 사업대상지 토지를 매입 중으로 내년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해 실시설계를 착수해 완료하고 2021년 시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비 확보로 추사서예 창의마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군을 대표하는 서예문화의 중심지이자 관광 활성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나연 기자 jinny1@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