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오리 '맛'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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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는 예로부터 해독보원의 영약으로 꼽히며 한방의학과 중풍, 고혈압, 심장병 등 각종 병의 치료와 예방제로 쓰였다.

또 오리는 체내에 강한 해독물질을 스스로 분비해 알코올과 농약, 각종 중금속 등을 해독하는 음식으로도 사랑받아왔다. 이처럼 체내에 흡수된 여러 가지 독성물질을 중화제독시킬 수 있는 오리에 한방약재까지 곁들이면 어떨까.

대전 서구 갈마동 롯데백화점 인근에 자리한 오리 전문점인 '사랑하오리'에 가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약초보양탕'을 맛 볼 수 있다.

주재료인 유황오리는 전남 나주의 오리농장에서 공급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맛에 있어 최상의 상태인 45일된 영계만은 취급해 오리고기 특유의 잡냄새가 전혀 없고 부드러운 육질로 씹는 맛도 뛰어나다.

여기에 담백한 한약재까지 배어들면 구수함이 더해 훌훌 들이키는 국물 맛도 가슴속까지 시원하다.

보양탕에 들어간 한약재는 조남순 대표가 맛도 좋고 몸에 좋은 기능까지 잃지 않도록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여러 가지 한약재에서 추출한 물질이 들어간다.

전국의 유명한 한방오리탕 식당을 찾는 발품을 팔고 수많은 서적과 자료를 뒤적이며 연구와 연구를 거듭한 끝에 탄생한 한약재 추출물로 며느리에게도 알려주지 않을 정도로 일급비밀이다.

오리전골은 차갑게 식으면 젤리형태로 변할 정도로 진한 육수에 유황오리와 새송이 버섯, 팽이버섯, 미나리 등의 야채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내 찾는 이가 많다.

특별 고추장양념에 오리고기를 얇게 썰어 신선한 야채와 함께 버무려내는오리주물럭도 부드러운 육질과 매콤한 맛으로 애주가들로부터 사랑받는 메뉴다.

위치: 롯데백화점 맞은편 애견센터 뒤편. 문의: 484-5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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