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한남대는 학생·교원이 창업해 운영 중인 '창업존'의 매출 성과가 4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후 불과 7개월만에 점포 11개, 사무실 10개의 21개 창업회사가 이뤄낸 성과다.

3일 한남대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21개 창업존 입주기업들은 2억 3000여만원의 매출액과 1억 7000만원의 투자 및 정부지원금을 수주했다.

지난 3월 17개로 출발한 창업존의 업체수는 현재 21개로 늘어났다.

특히 학생 창업자들이 최근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한남대 창업존에는 베이커리 '몽심'을 비롯해 영상제작·마케팅 업체인 '올댓애즈', 침구류 맞춤 제작 '이불미', 아이디어 펫샵 '학교종이 댕댕이', 생활스포츠 플랫폼 서비스의 '악동컴퍼니', 전문가의 디자인이 담긴 모자를 판매하는 'JS comme ca' 등 다양한 품목이 있다.

이준재 창업지원단장은 "한남대는 실전비지니스, 기숙형 창업타운 등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했다"며 "합숙형 창업팀을 수용할 수 있는 창업기숙사를 운영하고, 시제품을 전시하고 실습공간을 운영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도 신축 중으로 창업에 전문적인 구조를 갖추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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