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뒹구는 폐기물 환경훼손 심각

공주지역 채석장등 관리 소홀 오염 가중 '단속 절실'

도로 공사를 위한 채석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관리가 소홀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어 관계당국의 강력한 지도단속이 요구된다.

공주지역은 최근 주변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자재 수급을 위한 토취장이나 채석장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기존 기업들이 현장에서 발생한 산업페기물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부여∼탄천간 국도확·포장 공사 도로 건설용으로 채석허가를 받은 공주시 탄천면 덕지리 소재 K사의 경우 보관시설이나 임시야적장도 없이 현장에서 잘려진 나무와 뿌리 등을 비롯해 폐타이어, 폐가전제품, 플라스틱 오일통들이 마구 버려져 있고 건축자재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방치되고 있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주민들은 "공사현장에서 폐기물을 방치하고 쌓아두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범죄행위"라며 "관계 당국의 철저한 관리와 지도단속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현지확인 후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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