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대는 8일 대학 내 집현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조리시설과 체력단련실로 마련된 '글로벌 멀티플렉스 홀'을 개소했다. 배재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배재대는 8일 대학 내 생활관인 집현관에서 '글로벌 멀티플렉스 홀'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멀티플렉스 홀은 최신식 전용 조리실, 체력 단련실, 휴게 공간, 세미나실, 대형 냉장고 등을 갖춰 유학생들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구축됐다.

앞서 외국인 유학생 147명(39개국)을 대상으로 한 주방시설 수요조사에서 응답자의 81.6%(120명)이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주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87.8%(129명)는 '주방이 있다면 사용하겠다'는 응답을 내놔 주방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 시설 설치에는 배재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 2억원이 투입됐다. 배재대는 스포츠와 음식으로 여러 유학생과 교류하는 글로벌 문화가 스며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재 총장은 "유학생들이 스포츠와 조리공간 활용으로 정을 주고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