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9월 25일 핫차트입니다.

1. 하나은행

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어플리케이션 ‘하나원큐’의 접속이 지연되며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5일 4시 현재 하나원큐 앱에 접속하면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문구만 나온 채 접속이 불가한 상황이다.

하나원큐 앱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경부터 접속장애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하나은행 측은 25일이 기업들의 월급여일이 많은 만큼 접속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접속장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동시간대에 접속자가 많아 과부하가 걸렸고, 이후 뒤를 이어 접속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과부하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접속이 몰리면서 과부하로 접속장애가 발생했다"며 "초기에 이체를 시도했던 이용자들은 이체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이후 접속장애가 발생하면서 과부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2. 다우니 섬유유연제

피앤지와 피죤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섬유유연제 5개 제품에서 미세 플라스틱 성분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는 시중에 판매 중인 섬유유연제 12종을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인 코티티(KOTITI) 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시험 검사한 결과 5종의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결과 피앤지의 ‘다우니 보타니스 코튼’ 등 3개 제품과 피죤의 ‘리치퍼퓸 로맨틱 플라워’ 등 2개 제품에서 50㎛ 미만의 캡슐로 추정되는 공 모양 입자가 검출됐다.

피앤지 3개 제품에서 검출된 물질은 멜라민 수지로 추정되는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녹색소비자연대는 설명했다.

피죤 2개 제품에서 검출된 미세 플라스틱은 폴리아크릴레이트 계열로 추정됐다.

녹색소비자연대는 "미세 플라스틱에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할 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국제적 연구를 통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3.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부자(父子) 세습 논란을 빚어온 명성교회 문제가 26일까지 열리는 교단 총회에서 최종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교단 측은 총회에서 수습안을 마련해 확정하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은 23~26일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리는 제104회 정기총회에서 명성교회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수습 절차를 진행 중이다.

총회 첫날인 지난 23일 임원선거에서 부총회장이던 김태영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한 데 이어, 둘째 날인 24일 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회가 명성교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조정안을 채택했다.

조정안은 7인의 수습전권위원을 임명해 명성교회 수습방안을 만들도록 한 뒤 이번 총회 폐회 전에 보고하면 토론 없이 표결에 부쳐 결정하자는 것이다.

이 같은 조정안은 비공개 표결에서 참석한 총대(總代) 1142명 중 1011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권역별로 구성된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 7명을 임명했다.

총회장인 김태영 목사는 총회 셋째 날인 25일 오전 총회를 진행하면서 "7인 수습전권위원회에서 논의가 잘 돼 오늘 오후 4시쯤 수습안이 나올 것 같다"며 "원래 내일(26일) 아침에 (표결을) 한다고 했는데 의결 정족수 문제 등을 고려해 가능하면 당겨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명성교회의 부자 세습 논란은 2017년 설립자 김삼환 목사가 아들 김하나 목사에 담임목사직을 위임하면서 시작됐다.

교단 헌법 28조 6항을 어기고 아들에게 담임목사직을 물려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4.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분식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의 김상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공개 비판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상현 국대 F&B 대표이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꺼’ 등의 해시태그를 남기며 현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대남선전매체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을 비판한 기사를 링크하며 "문재인이 황 대표의 삭발을 말렸다. 결론은 문재인은 북조선 편"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제 주변엔 훌륭한 기업가들이 넘쳐난다"며 영웅이 되어야 할 그들이 문재인 사회주의 정권 아래 죄인 취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김 대표는 문 대통령을 영화 ‘어벤저스’의 악당 캐릭터 ‘타노스’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문노스를 잡기 위해 이언주 (무소속) 의원, 이정훈 (울산대 법대) 교수가 뭉쳤다”며 “대통령이 나라의 정체성을 바꾸려고 한다. 내년 4월 총선까지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조 장관 지지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활발한 불매 운동에 나선 것과는 상반되게 ‘일간베스트(일베)’ 등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국대떡볶이 구매인증을 벌이고 있다.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도 어제(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대떡볶이 여의도점에서 25인분 사서 나눠먹었다. 국대떡볶이 화이팅"이라며 떡볶이 구매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5.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검찰 고발 방침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4선 중진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대의견을 내비쳤다.

송 의원은 어제(24일) 당 지도부가 검찰 고발을 검토한다는 말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인데 (고발한다는 것은) 집권 여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부 (여당) 의원들께서 여당이 검찰을 고발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했는데 그것은 좀 잘못된 표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고발 검토를 검찰과 당의 대립으로 보는 것은 잘못됐다"면서 "검사도 잘못하거나 범죄 행위가 있으면 처벌을 받고 책임을 지는 것이 맞지 않나, 그런 차원으로 보면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사례를 취합하고 범죄 구성 요건에 대한 법리 검토를 한 뒤 조만간 검찰 관계자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검찰 관계자를 피의사실공표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수사방해이자 협박”이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하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고발은 정상적인 야당도 못하고 법치주의 부정하던 통진당 정도나 되어야 할 수 있다”며 “검찰 고발을 막은 송영길 의원이 아니었으면 민주당은 집권당이 아닌 통진당급 반정부세력이 될 뻔했다”고 지적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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