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배재대는 전 교직원이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등록률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배재대는 18일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제2차 학사혁신회의'를 열고 입시 방향과 대응전략을 모색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선재 총장은 이 자리에서 입시 결과에 따라 강력한 학제 및 학과 조정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학사혁신회의는 지난 10일 마감된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 요인과 향후 등록률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입학학생처는 경쟁률 상승이 이어지려면 학과명 변경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 전면개편, 체계적 취업 지원을 연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수험생 1인당 총 6장의 지원서를 쓸 수 있지만 학령인구가 줄면서 매력적인 교육과정·취업체계가 구축된 학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선재 총장은 입시 결과에 대학의 명운이 걸렸다는 메시지를 구성원에게 전했다.

김 총장은 "경쟁률이 높더라도 등록률이 감소하면 대학 운영에 큰 차질이 발생한다"며 "각 학과(부)는 등록률 제고에 힘쓰고 대학본부도 발 벗고 나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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