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학과 4학년 김민지 씨
대전시,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건양대는 응급구조학과 재학 중인 김민지(4학년) 씨가 현장실습 중 심정지환자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대전시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5일 밝혔다<사진>.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이다. 환자가 병원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도착 전후 의식회복, 병원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하는 경우 그 환자를 구한 구급대원 또는 일반시민에게 수여되는 인증서다. 김 씨는 지난 동계방학 중 진행됐던 소방차 동승실습 중 구급대원들과 출동해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백밸브마스크를 통한 산소공급 등의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를 소생시켰다. 김 씨는 "전공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활용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큰 기쁨과 감동을 느꼈다"며 "졸업 후에도 학과에서 받은 교육을 토대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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