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기센터 동절기 영농관리 교육 농기계 점검·수확 후 과수 관리 홍보도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영농관리에 대한 집중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인의 경우 병해충이 만연하고 생육이 왕성하며 농기계 사용이 빈번한 여름철에는 과원관리와 더불어 농기계의 관리가 철저한 반면 겨울철의 경우 기본적인 과원관리에도 소홀하고 농기계의 보관 전 관리가 되지 않아 농번기가 시작되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과수의 경우에는 올해의 나무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내년에 각종 병충해가 만연하고, 결실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0월 포도수확 후 관리요령에 대한 홍보소식지를 제작, 보급하여 과원관리에 대한 교육을 한 바 있으며 월동 전 준비에 대한 집중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과수의 월동 전 대책은 동해에 약한 복숭아, 감, 포도 유목의 경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땅에 묻어주거나 피복을 해줘야 한다.

또한 땅이 완전히 얼기 전에 기비(밑거름)를 미리 주어 지력을 확보해야 한다.

농기계의 월동 전 대책은 농기계 외관의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닦은 후 각부 볼트, 너트의 풀림을 점검하여 풀린 곳을 조여 주며 클러치 및 레버, V벨트는 풀림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디젤엔진은 연료를 가득 채워두고 가솔린엔진은 연료를 빼주며 각 주유부분에는 오일이나 그리스를 충분이 주유한다.

엔진은 점화플러그, 기화기, 공기청정기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냉각수를 완전히 빼 주든가 적정 부동액을 사용하여 동파를 방지하고 실린더 내에는 5~6방울의 오일을 넣고 6~7회 공회전 시켜 압축점에서 고정한다.

바퀴는 공기를 평소보다 더 넣어주고 나무받침대 위에 올려놓고 기계는 햇볕을 직접 받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덮개를 씌워 보관한다.

농기센터 장인학 소장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조수입 확대도 중요하지만 경영비 절감도 필수적"이라며 "철저한 과원관리와 농기계의 보관으로 풍년농사와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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