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교육… 13년째 지속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장애학생 120명이 참여한 '장애학생 방학 중 계절학교'를 대전대흥초, 대전둔원초에서 3주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애학생 방학 중 계절학교는 대전시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계절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학교를 지정해 올해까지 13년간 운영되고 있다.

방학 기간 동안 장애학생의 교육 활동이 단절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절학교 협력학교로 대전대흥초, 대전둔원초가 각각 13개 교실과 특별실을 포함해 학교 시설 등 편의 제공을 지원했다.

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 관계자는 "학교 교직원이 환영의 현수막을 걸면서 학부모가 감사하다며 각별하게 생각했다"며 "특히 예비교사들이 교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게스트 계정을 열어주는 등 학교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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