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해외봉사단 34명
12~26일 울란바토르서
교육·공연·일손돕기 활동

▲ 충남대 해외봉사단은 오는 12~26일, 15일간 몽골 울란바토르로 해외 봉사를 떠난다. 충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한국의 정 알리고 안전하게 돌아올게요."

충남대 해외봉사단은 오는 12~26일, 15일간 몽골 울란바토르로 해외 봉사를 떠난다. 앞서 봉사단은 8일 오후 4시 한누리회관에서 '2019 충남대 하계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하는 이번 해외 봉사는 31명의 학생과 교직원, 의료진 등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울란바토르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태권도, 한글, 동요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가 계획돼 있다. 또 △사물놀이 △K-POP댄스 △버스킹 △부채춤 등 ‘공연봉사’와 일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노력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해외봉사단의 안전을 위해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승환 교수가 의료진으로 참여해 15일간의 전체 일정에 함께한다. 또 해외봉사에 참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9일에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충남대 관계자는 “해외봉사로 한국의 정을 나누는 한편 재학생들에게는 학점 취득과 함께 봉사의 참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대는 2003년부터 매년 방학(하계·동계)기간 동안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등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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