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용호동에 건립… 특수학교 과밀문제 해소

▲ 행복학교 조감도.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 북부지역에 들어설 가칭 ‘행복학교’ 신축공사를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학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와 기존 특수학교의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행복학교는 옛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대덕구 용호동 55번지)에 34학급 208명 규모로 지난 1월에 설계를 완료하고 지난달 21일 착공을 시작해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고 질적으로 개선된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건물 내·외부는 비장애인은 물론 시각 및 신체 장애인이 이동시 불편함이 없도록 건물 내·외부 공간에 장애물이 없도록 설계했다.

또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게이트볼장과 체력단련실이 반영돼 있으며 실내체육관, 보건실, 도서관 등도 완공 후 개방할 전망이다.

김동욱 시설과장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적, 현대적인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철저한 공사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학교를 건축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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