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대학교는 익명의 독지가가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익명의 독지가는 지난달 27일 충북대를 찾아 얼마 전 고인이 된 모친의 뜻을 받들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잇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보태고 싶다며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익명의 기탁자는 현재 공직에 있어 자신의 기탁을 알리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학 측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장학기금의 이름을 기탁자의 모친 박혜자 씨의 이름을 붙여 ‘박혜자 장학생’으로 명명했다. 1년에 1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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