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방과후학교 캠페인>
대전도마초
방과후학교 16개 부서·40개 프로그램
올해 돌봄교실 3실 운영… 학부모 안심
1인 1스포츠클럽… 전국대회 우승 성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신규학교 지정
취약 아동에 실질적 기회 보장 실현

▲ 대전도마초등학교 축구부의 방과후학교 공개 부스에서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하고있다. 대전도마초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도마초등학교(이하 도마초) 방과후학교는 16개 부서, 4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체험중심 특기·적성과 수준별 교과학습으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사교육비 경감에 앞장서고 있다. 또 올해부터 세 개의 교실을 돌봄 교실 전용으로 구축해 학생들의 기초 생활 습관 형성, 특기·재능 계발이 이뤄지는 돌봄 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도마초는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의 기회 보장과 계층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156명 대상 교육비지원 사업과 149명이 참여하는 교육복지우선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자신의 끼를 발견할 수 있는 배움과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는 도마초만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에 대해 살펴봤다.

◆도마초 방과후·돌봄교실, 제2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

2019학년도 도마초 방과후학교는 독서논술부를 비롯해 16개 부서, 40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방과후학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꿈 키움! 끼 키움! 방과후학교 부스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방과후학교 수강 중인 학생들이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로 다양한 영역에 호기심을 기르고 수강하지 않았던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13개 부서에서 226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이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부스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 연 2회 '방과후학교 공개수업 및 돌봄교실 활동 공개의 날'을 운영하면서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활동 공개 후 프로그램 위탁운영자 대상으로 학부모 의견을 반영한 사후 연수도 실시된다. 방과후학교 연간 운영 및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 만족도 조사 결과는 방과후학교 운영 반영된다.

도마초는 올해부터 3실의 돌봄 교실을 운영한다. 현재 1~3학년 6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 교실 모두 전용교실로 구축됐다. 돌봄교실에서는 매일 무료로 체육, 줄넘기, 독서지도, 국악, 미술활동 5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 독서지도를 통해 사고력을 신장하고 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도록 운영 된다. 도마초 돌봄 교실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들을 보내는 ‘제2의 보금자리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 대전도마초는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신규학교로 지정됐다. 사진은 빛자람교실 수업 현장.  대전도마초 제공
▲ 대전도마초는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신규학교로 지정됐다. 사진은 빛자람교실 수업 현장. 대전도마초 제공

◆1인 1스포츠 클럽 활성화… 각종 대회서 우승 행진

도마초에서는 줄넘기, 축구, 풋살, 티볼, 탁구, 피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클럽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이 체력을 증진하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교생 1인 1스포츠클럽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평소 꾸준히 연습한 기량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여자부 풋살 종목은 대전시교육감배 스포츠클럽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제주를 꺾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 여자부 탁구 종목은 서부교육지원청장배 우승, 대전시교육감배 스포츠클럽대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아침시간 학년별, 학급별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개인 및 단체 줄넘기가 이뤄지며 축구, 풋살, 티볼 종목은 오후시간 방과후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토요스포츠데이’,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말 오전 시간 자율적 체육 활동의 문도 열어놓고 있다. 학생들은 강당·운동장에서 기능을 연습하고 전략에 대해 의논하는 게임 위주의 수업을 하면서 자신의 운동 능력 향상은 물론 친구들 간의 스포츠를 통한 우애를 다지게 된다.
 

▲ 대전도마초등학교 요리탐구부의 방과후학교 공개 부스에서 학생들이 요리체험을 하고있다. 대전도마초 제공
▲ 대전도마초등학교 요리탐구부의 방과후학교 공개 부스에서 학생들이 요리체험을 하고있다. 대전도마초 제공

◆교육격차 해소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로 지정

도마초는 올해 교육적 취약 아동의 실질적 교육 기회 보장을 실현한다는 취지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신규학교로 지정됐다.

앞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지역과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를 구축하고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도마초는 학습에 대한 흥미와 내적 동기가 낮은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리딩, 보드놀이, 쉼나들이 등을 운영하는 '배움 더하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고학년 대상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 숲 체험, 나무공예체험을 통합 진행하는 '행복더하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꿈자람 동아리 프로그램'은 창작공예, 놀이체육, 치어리딩, 마술프로그램을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나눠 운영한다. 이밖에 사제 간 신뢰회복 프로그램인 '희망교실' 5개 학급을 운영하면서 담임교사가 교육취약 학생의 멘토로서 학생의 자존감 향상 및 학교생활적응에 나서고 있으며 기본생활습관 형성,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긍정적 교우 관계 형성, 꿈 찾기, 심리적 안정 등을 위한 멘토링 활동도 진행된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 대전도마초 방과후학교의 상반기 학부모 공개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전도마초 제공
▲ 대전도마초 방과후학교의 상반기 학부모 공개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전도마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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