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임원진 市 방문
동반업체 선정 등 상황보고
확정시 본사에 투자승인 요청

▲ 최홍묵 계룡시장이 이케아코리아 부동산개발부 총괄매니저 존 프라우엔펠더와 김종민 부장 등 임원진과 함께 이케아 계룡점에 대한 사업 진행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 계룡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의 최대 관심사인 ‘이케아’ 입점이 동반업체 선정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케아코리아 부동산개발부 총괄매니저 존 프라우엔펠더(Jon Frauenfelder)와 김종민 부장 등 임원진은 18일 오전 계룡시청을 방문, 최홍묵 시장에게 이케아 계룡점에 대한 사업 진행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2016년 10월 13일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일원의 계룡대실지구 내 유통시설용지에 이케아 광명점(1호점), 고양점(2호점)과 같이 대형유통업체와 동반 진출하는 조건으로 이케아 스웨덴 본사의 승인을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케아코리아는 그동안 계룡점과 함께 개점할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사업파트너)를 선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현재 동반진출업체(사업파트너)를 선정하고 복합 쇼핑몰 설계 등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상태다.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스웨덴 본사에 투자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며, 계룡점 사업을 위해 내·외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 단계를 거쳐 대한민국 중부지역의 최고의 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이케아코리아 총괄매니저는 밝혔다.

이에 따라 계룡시 최대관심사인 이케아의 입점이 가시화된 만큼 그동안 입점이 불확실하다는 루머는 수면아래로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이번 동반업체 선정으로 입점이 본격화 돼 지역경제 희망의 청신호가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홍묵 시장은 "이케아 계룡점이 중부권 대표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점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지역 상생발전 방안 구상, 주변 기반시설 정비, 광역 교통망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동안 이케아코리아 추진사항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것은 국내외 경제상황 및 동반진출업체 사정 변경에 따라 유동적일 가능성을 감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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