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9주년 충청 민심은 지금>
대전 설동호·충남 김지철, 직무수행 긍정적 평가 우세
충북, 긍·부정 평가 1.9%p 차이
세종, 부정평가 12.1%p 앞서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내달 충청권 시·도교육감이 취임 1년을 맞는 가운데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충청투데이가 창간기념일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5일 실시한 대전·세종·충북·충남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전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36.3%로 ‘잘못하고 있다(33.2%)’는 부정적인 응답에 비해 3.1%p 높게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40세 이상에서 설 교육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40~49세는 ‘잘하고 있다’가 44%로 ‘잘못하고 있다(38.9%)’에 비해 5.1%p 높게 조사됐다. 50~59세는 ‘잘하고 있다’가 40.4%로 ‘잘못하고 있다(26.8%)’와 13.6%p로 격차가 더욱 컸다. 반면 19~29세는 ‘잘못하고 있다’가 32,5%로 ‘잘하고 있다(26.8%)’보다 5.7%p 높았고, 30~39세도 ‘잘못하고 있다(42.6%)’와‘잘하고 있다(25.9%)’가 16.7%p 차이를 보여 연령대별로 긍·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에서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에 대한 평가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35.5%로 ‘잘못하고 있다(34.3%)’는 부정적인 평가보다 1.2%p 높았다.

충북에서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에 대해 ‘잘하고 있다’가 36.5%, ‘잘못하고 있다’가 38.4%로 조사돼 부정적인 평가가 1.9%p 미세하게 높았다.

세종에서는 최교진 세종교육감에 대한 평가가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4.5%로 ‘잘하고 있다(32.4%)’보다 12.1%p 높아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이는 세종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배정 오류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여론조사 개요 
○의뢰사=㈜충청투데이
○조사기관=리얼미터
○조사지역 대상 및 표본크기=대전(803명) 세종(511명) 충북(815명) 충남(801명)거주 성인남녀
○조사일시=대전·충남 2019년 6월 3일~4일, 세종·충북 4일~5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집틀 및 표집방법=무선 5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Dialing)를 동시에 실시하는 이
중표집틀(Dual Frame) 방식
○피조사자 선정방법=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통한 임의 전화걸기
○응답률=대전 4.1%(총 1만 9712명 중 803명 응답완료), 세종 4.1%(총 1만 2599명 중 511명 응답완료), 충북 3.9%(총 2만 892명 중 815명 응답완료), 충남 4.3%(총 1만 8746명 중 801명 응답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지역별(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 부여(림가중,2019년 5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대전·세종·충북·충남 통합(95% 신뢰수준, ±1.8%p), 대전(95% 신뢰수준, ±3.5%p), 세종(95% 신뢰수준, ±4.3%p), 충북(95% 신뢰수준, ±3.4%p), 충남(95% 신뢰수준, ±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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