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제16회 영동군 농업인의 날 행사가 11일 영동대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농업인 가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화합행사, 노래자랑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어 벌어진 농업인 화합행사에서는 합동 줄넘기, 투호,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등이 읍·면 대항전으로 펼쳐졌다.

특히 읍·면을 대표해 출전한 생활개선회원이 포도주 품평회를 열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영동대 IT 교육관에서는 30명의 농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정보화 경진대회가 열려 농업인 정보화 마인드를 확산시켰다.

이날 대회에서는 농업발전에 공이 많은 영동읍 김경순씨를 비롯한 각 읍·면의 우수농업인 11명이 농업인단체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공학관 잔디밭에서는 제52회 영동군 4-H 경진대회도 함께 열려 200여 명의 4-H학생 및 회원들이 참가 농업과학경진대회, 백일장, 캐릭터, 훌라후프, 4-H골든벨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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