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신축 이전으로 비어 있던 괴산읍 서부리 구 보건소 건물 임대가 2차례 유찰 끝에 낙찰됐다.

괴산군은 구 보건소 건물에 대한 3차 입찰공고 신청을 받아 4600만 원을 써낸 이모씨와 지난 2일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번 입찰에서 2층짜리 건물과 부지(3687㎡)의 임대료를 4500여만 원으로 10% 줄여 공고했다.

낙찰자는 제주도에서 의사로 활동 중인 이모씨로 임대기간은 4년간인 2010년 11월 말까지다.?

이씨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소아과와 산부인과 등의 과목을 갖춘 병원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건물의 덩치가 커 임대가 되지 않아 고심했으나 전국공고를 내면서 다행히 낙찰됐다"며 "건물은 다음달 1일부터 이씨가 사용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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