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병 생산 … 농협 하나로마트 등 판매

영동군이 제3섹터 방식으로 출자한 향토기업 와인코리아㈜에서는 순수 국산 포도로 '사토마니 누보 와인'을 만들어 농업인의 날인 오는 11일에 선보인다.

이 업체는 포도 최대 주산지인 영동지역에서 생산된 '캠벨얼리'와 'MBA(Muscat Bailey A)'를 지난 8~9월 농가로부터 수매, 45일간 발효시켜 샤토마니 누보(알콜농도 10%) 15만 병을 만들어 전국 62개 자체 대리점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1병(750㎖)당 1만 5000원씩 판매할 예정이다.

누보(Nouveau)란 프랑스어로 '새롭다'는 뜻으로 그 해 수확한 포도를 단기 숙성시켜 만든 햇포도주를 말한다.

누보는 진한 향과 개운한 맛을 내면서도 떫은맛이 적으며 신선한 포도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인코리아㈜는 누보 출시 기념으로 난계국악단을 초청하여 이날 오전 11시부터 영동읍 주곡리 소재 공장 앞마당에서 축하 공연 및 놀이마당을 펼칠 계획이며, 오후 5시부터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와인여행'이라는 주제의 축하공연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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