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출신 소리꾼 김용우(40)의 '신나는 콘서트 2006'이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난계국악당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랫동안 우리의 전통 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몰두해온 김씨의 노고와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도아리랑', '장타령', '옹헤야'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민요들이 국악기와 양악기, 그리고 소리와 함께 어우러졌을 때 또 다른 국악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대 소리꾼 김용우씨는 영동이 배출한 젊은 국악인이다.

김씨는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퓨전 국악 실내악단인 '슬기둥' 멤버로 활동하면서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지난 96년 독집앨범 '지게소리'를 시작으로 2005년 독집앨범 5집 '어이얼어자리'를 발표한 김씨는 올해 10주년 기념앨범 '십년지기'를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국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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