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공주대책위 '이전불가' 성명서 발표

<속보>=김재현 공주대 총장이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명변경과 대학본부 이전 계획을 계속 추진한다는 발표와 관련 범공주대책위는 3일 모임을 갖고 '이전 불가'입장을 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범공주대책위는 이날 지역사회와 총동창회의 여론을 무시한 상황인식이 시민반대운동을 더욱 확산케 만들었다며 반대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중앙부처 항의 방문 등 강력한 추진방안을 결의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공주대학은 단과대학으로 설립된 후 대학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종합대학으로 발전했다"고 전제하고 "총동창회와 지역민들이 교명변경과 본부이전을 한결같이 반대해 왔음에도 이를 계속 추진하는 것은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요구를 끝까지 저버리고 교명변경 및 대학본부이전 시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며 이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총장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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