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총장 추진의지 피력에 반대투쟁 확대 조짐 '대립 심화'

공주대학교 교명변경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주대학교 교명변경과 대학본부이전 총력저지 범공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조직적인 반대투쟁을 위해 조직을 확대하고 3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체 대책회의를 갖는다.

대책위는 공주대 교명변경과 대학본부 이전에 대한 시민궐기대회, 항의방문, 반대서명 등 강력한 반대의사를 전했음에도 김재현 공주대 총장이 교명변경 공약을 변함없이 추진한다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지역사회와 총동창회의 여론을 무시하고 있어 이번 대책회의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는 앞으로 공주대 교명변경 시도에 정면 대응하는 반대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중앙부처 항의방문 등 강력한 추진방안을 결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12일 김재현 총장이 기자회견에서 교명변경과 대학본부 이전 계획을 계속 추진한다는 발표에 대한 범공주대책위의 반박성명서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범공주대책위 정재욱 수석대표는 "공주대 교명변경 문제가 지역사회의 분열 등 심각한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단합된 의지로 이 문제가 조기에 타결되도록 대책위 활동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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