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내달 유치희망 지자체 최종설명회 전국서 4곳 경합 … 괴산군 "입지 우수성 집중 부각"

국군체육부대가 다음달 부대 이전 부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유치를 희망하는 전국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종 유치설명회를 갖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괴산군에 따르면 국군체육부대는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괴산·진천군, 점촌·영주시 등 4개 지자체 관계자를 부대로 초청, 27일 부대 유치설명회를 갖는다.

이들 지자체는 이 부대 전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유치신청 배경과 행·재정적 지원책, 타 시·군과의 차별성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지자체별로 30분씩이 주어졌으며, 이 시간 동안 설명회와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된다.?

괴산군은 후보지로 제시한 감물면 오성지구와 괴산읍 검승지구 중 부대가 원하는 곳의 50여만 평 부지를 장기 무상제공하고, 진입도로 개설, 상하수도 확충 등 부대 측의 요구사항을 전폭 수용할 의향이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

군은 특히 이들 후보지의 국·공유지 비율이 73%나 돼 부지매입이 쉽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해 최적의 훈련공간임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군은 또 이곳이 괴산IC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 등 입지의 우수성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국군체육부대는 이날 4개 지자체의 유치 설명회를 기초로 다음달 이전 부지를 최종 확정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