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상수도정수장이 청소년들의 환경체험 교육장으로 개방되어 청소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괴산 청천초등학교 3·4학년과 교사 등 50여 명은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에 위치한 영동 상수도정수장을 방문, 취수부터 급수까지 수돗물 생산 전 과정을 살펴보는 과학탐구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취수부터 응집, 침전, 여과, 살균, 급수 등의 수돗물 생성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집에서 물을 먹기까지 이렇게 많은 과정이 필요한지 몰랐다"며 "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수장 관계자는 "환경이 21세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키워드"라며 "청소년들에게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정수장을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상수도정수장 체험학습 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있는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과 난계국악박물관, 난계국악기제작촌에도 들려 국악기 제작과정과 국악기 연주 체험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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