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학과·국방전자통신과 2개과 개설

충북 청원군에 소재한 주성대학이 도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국방관련 학과를 개설, 신입생 모집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성대학에 따르면 2007년도 학과 개편에 따라 군관련 전문 학부인 국방학부를 신설, 수시 1학기 모집에 이어 수시 2학기 수시모집에 들어갔다.

국방학부는 부사관학과(40명), 국방전자통신과(30명) 등 2개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현역군인은 물론 일반 학생들도 진학이 가능하다.

또 학교 측은 현역군인이 아닌 일반 학생들이 진학할 경우 이들이 졸업하게 되면 전공계열의 군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같이 대학졸업 후 안정적인 취업이 용이한 점 때문에 부사관학과와 국방전자통신학과는 지난 5일 마감한 수시1학기 등록결과 10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행정부사관 및 기술부사관 후보생을 양성하게 되는 이들 학과는 재학 중에도 육군, 공군, 해군 부사관 선발시험에 지원할 수 있으며 군장학금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주성대학측은 "국방학부를 개설한 것은 충북도내에서 처음"이라며 "현역군인의 전문성 제고는 물론 군의 특수분야에 진출하려는 일반 학생들을 위해 군관련 특성학과를 개설,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성대학 부사관학부 송형래 교수는 "희망자 전원이 부사관에 임관할 수 있도록 군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군의 간부와 사회의 리더로서 기본적인 인성 및 인격을 갖출 수 있도록 소양교육과 체육훈련도 병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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