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고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지난 8일 오전 11시, 영동읍 부용리 금성산 자락에 위치한 영동향교 명륜당은 강사의 선창을 따라하는 심천 초강초 4·5학년 학생 31명의 낭랑한 목소리로 가득했다.

영동향교는 지난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관내 4학년 이상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사하는 예절'이란 주제로 예절교실을 열었다.

강의는 유도회 교육원에서 실시한 '예절지도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전문강사인 허영자(61) 씨와 박노일(76·유도회 영동지부 회장) 씨가 맡았다.

박노일 회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예절교육을 시켜 지식과 인성을 갖춘 균형잡힌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예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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