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배드민턴 선수단이 '2006년 전국가을철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8개의 실업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영동군 선수단은 첫째 날 홈팀인 강호 김천시청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면서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다른 팀들로부터 경계의 대상이 됐다.

둘째 날에는 시흥시청을 3-1로, 셋째 날에는 포천시청을 3-0으로 물리쳤다.

준결승이 벌어진 넷째 날에는 지난 해 우승팀이며 전·현직 국가대표팀으로 구성된 국내 최강팀인 '대교 눈높이'를 맞아 3-0으로 승리하여 이 대회의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영동군청 배드민턴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 펼쳐진 결승전에서 KT&G에게 아쉽게 3-1로 패했지만 지난 2002년 11월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최고 성적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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