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빈(생후6개월) 아기 최우수상

영동군보건소 주관으로 지난 5일 오후 1시 보건소 정신건강실에서 열린 '제2회 감고을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서 임창빈 아기(생후 6개월)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생후 5~8개월된 아기 30명이 참가하여 건강함을 자랑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기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금목걸이 3돈(시가 30만 원 상당)이 주어졌다.

심사에는 이미영 충북영양사회 회장외 2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했으며, 모유수유 지속 여부, 모자관계 형성, 의사건강진단(병력유무 및 예방접종 사항), 성장발달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특히, 셋째아, 쌍태아, 엄마가 직장을 다니는 경우에는 가산점을 부여했다.

우수상에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박진이·선이(생후 8개월·심천면 초강리) 아기와 박은결(생후 8개월·용산면 구촌리) 아기가 공동 수상했다.

이들에겐 상장과 부상으로 금목걸이 2돈(시가 20만 원 상당)을 각각 수여하고 장려상은 김수빈(영동읍)외 4명의 어린이가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금반지 1돈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창빈 아기 엄마 변혜경(26·양강면 남전리) 씨는 "셋째라 모유량이 부족해 건강하게 잘 자랄까 걱정하며 대회에 등록을 했는데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기쁨이 더 크다"며 "튼튼하게 자라준 아이가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 박진이·선이 아기의 엄마인 황정하(32) 씨는 "쌍둥이 위로 6살 언니와 3살 오빠도 모유로 키웠다"며 "쌍둥이가 동시에 젖을 먹으려 할 때가 제일 힘들지만 4남매 모두가 병치레 한 번 안하고 자라는 것을 보면 모유수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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