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실 확인에도 처리안해 눈살 주민 탁상행정 비난 … 市 "내주중 해결"

<속보>= 충주시 교현동 선아스포츠센터 일원이 지난 6월 수영장 운영중단과 함께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관계기관의 무관심 속에 무단 방치되고 있다. <본보 7월 6일 19면 보도>

특히 시 측은 지난달 초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 현재까지 이렇다할 대응을 않고 있어 두달 넘게 폐목재와 재들이 버려져 있는 상태다.

때문에 이 일원 주민들은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의 탁상행정을 비난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집중호우 때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들이 무단 방치되면서 인근 하수관을 오염시켰을 가능성과 퇴적시켰을 우려를 낳고 있다.

또 장기간 무단방치로 인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으며, 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하지만 선아 측(수영장)과 관계기관은 두달 넘게 마대자루에 담긴 쓰레기를 무단 방치하고 있으며, 심지어 시 측은 한달 전 그 같은 사실을 알았음에도 현재 그곳에 쓰레기가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

주민 황모(35·충주시 교현동)씨는 이와 관련, "벌써 쓰레기가 이 일원에 방치된 지 두달이 넘었다"며 "계속되는 폭염 속에 쓰레기를 쳐다보면 더위가 더 느껴진다"고 말했다.

황씨는 또 "선아스포츠센터 수영장이 문을 닫은 것으로 안다"며 "업체가 없어졌다면 시에서 대처방안을 만들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쓰레기를 치웠는데 다시 쌓인 것 같다"며 "건물주와 얘기해 내주 중 처리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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