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통해 26명 지도자 배출 생활요법등 지도로 주민 건강 파수꾼 역할

보은군 보건소가 날로 증가하는 고혈압과 당뇨환자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고혈압·당뇨 지도자 교실을 실시해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지도자 26명을 배출했다.

이들 지도자들은 앞으로 마을로 돌아가 주민들의 혈압과 당뇨 수치를 수시로 측정해 이상이 있을 때에는 보건소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보다 전문적인 관리를 받도록 요청하게 된다.

또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군에 대해서는 생활요법을 지도하여? 자가관리를 독려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교육하는 등 마을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군 보건소가 이번 지도자교실을 마련한 것은 고혈압과 당뇨병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또 질병을 초기에는 꾸준한 자가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을 착안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주민은 "우리 마을 주민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마을의 건강은 내가 책임지고 관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39명의 고혈압 지도자를 배출, 마을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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