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내달23일 시민에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

충주문화원이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문화원은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유산체험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오는 12일~내달 23일(매주 토요일)까지 문화유산 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유적 답사일정은 ▲백제의 숨결 속으로 (12일),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과 백제역사문화관 등 ▲고궁과 청계천(16일) , 경복궁과 창경궁 등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서(19일) , 불국사와 국립경주박물관 등 ▲전통사찰에서 만나는 향기(26일) , 동학사와 갑사 등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을 배우자(내달 9일), 오죽헌과 경포호, 허난설헌 생가 등 ▲물 따라 길 따라(내달 23일), 청룡포와 한강 발원지 검룡소 등이다. 백철균 중원문화연구회장은 "다른 지역의 문화유산을 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면서 "더구나 해설사와 함께하는 여행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맛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원은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땡땡땡! 실버문화학교'를 통해 문화유산 해설사를 양성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중원문화 연구회를 조직, 충주지역 문화 유적을 답사하는 것은 물론 충주를 찾는 관광객과 학생에게 문화유산을 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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