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속기록]도의회 현장의정 펼쳐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교육사회위원회는 11일 안면도 꽃축제 사업현장과 낙도 병원선, 보령 원산도 광명초교 등에 대한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6일간 개최되는 '안면도 꽃축제 사업현장' 방문을 통해 관람객 유치방안 등을 집중 질의했다.

이종건 의원(홍성1)은 "꽃 축제장 전시연출계획이 외부계약이 많은데 용역수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과 교통, 주차장, 행사장 내 급수대 부족 등에 대한 대책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제남 의원(비례)은 "최근 중국·동남아지역에서 발생해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사스(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질환)로 관람객 감소가 우려된다"며 "행사기간 중 신혼부부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방안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박동윤 의원(태안2)은 "꽃 축제기간 중에만 전시하는 초화류, 구근류 등의 개화시기가 축제기간과 일치하느냐"며 "식재시기와 개화시기를 잘 관리해 행사장 연출에 차질이 없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사회위원회는 보령시 원산도를 방문, 낙도를 순회하는 병원선 진료상황을 점검하고 광명초등학교, 원의중학교 등 도서지역 학교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용면 의원(예산1)은 "도시 주민들에 비해 각종 혜택에서 소외받고 있는 도서지역 주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일기에 따라 병원선이 취항하지 못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정선흥 의원(청양1)은 "병원선이 선착장까지 배가 접안하지 못해 모터보트로 환자들을 수송하는 사례가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환자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대한 접안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차성남 의원(서산 2)은 "조그만 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통학용 버스가 2대나 필요한지 의문이 제기된다"며 "사립인 원의중학교도 같은 재단인 정의여고에서 남는 교사를 배치하면 될 텐데 기간제 교사를 4명이나 채용한 이유는 뭐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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