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7월 출범한 제4대 괴산군의회가 27일 제145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제4대 군의회는 출범 이후 군민의 대표 기관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지난 4년간 괴산군의회는 조례안 60건, 일반 안건 33건 등 모두 93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특히 문장대온천개발저지와 추곡수매 폐지 및 쌀 협상 비준안 처리 등 각종 현안 문제에 앞장서 참여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했다.

이밖에 주민들의 의견을 집행부에 적극 반영토록하고 민생현장을 꼼꼼히 챙겨 지방의회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괴산군의회 제5대 임기는 내달 1일 시작되며 7일부터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한 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2003년 10월 출범한 초대 증평군의회가 26일 제23회 임시회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2년반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초대 증평군의회는 출범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실현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이 기간동안 증평군의회는 조례·규칙 안 215건, 일반 안 48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 현안이 있을때 마다 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사업을 직접 점검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행정수도 지속추진을 위한 이순신장군 동전모으기에 동참하는 등 군민의 의지를 결집하는데 앞장서 왔다.

김재룡 의장 직무대행은 "초대 의회가 대과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과 선진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해 준 의회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2대 의회에 진출한 의원들의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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