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단지 200억·백제문화권 250억등

심대평 충남지사는 8일 건설교통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는 등 전방위 예산 확보전을 벌였다.

심 지사는 이날 건설교통부를 방문, 최종찬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장항국가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등에 대한 설명과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심 지사는 장항국가산업단지 개발 200억원, 백제문화권 사업 250억원의 지원을 각각 요청했다. 심 지사는 또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분양가 인하를 위해서는 개발부담금 652억원을 감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심 지사는 내포문화권 개발 관련 20억원, 칠갑산 순환 진입도로 개발비 37억원 등의 지원과 대전∼당진 고속도로 구간 연장도 요구했다.

이어 심 지사는 전경련 회관으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도정 역점시책과 2004년 국비예산 확보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지역의원들이 국비예산 확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17명의 지역 국회의원 중 자민련 조부영 부총재(비례대표), 이인제 총재권한 대행(논산·금산), 김학원 의원(부여), 한나라당 유한열 의원(비례대표), 함석재 의원(천안 을), 윤여준 의원(비례대표), 전용학 의원(천안 갑) 등 7명만이 참석,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무관심을 보여 줬다.?

<김종원·선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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