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23일 음성실내체육관에서 박수광 음성군수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6.25참전용사와 유가족, 상이군경, 미망인회, 재향군인회원, 학생,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제 56주년 행사와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한 군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행사에 이어 안보강연 등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군민 결의를 다지는 대회가 이어졌다.

또한 무극중학교 임청아(여·2년)학생과 음성고등학교 김형석(2년)학생이 6.25전쟁 56주년을 맞아 열띤 웅변을 펼쳤으며 6.25의 노래와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재향군인회는 관내 식당에서 1500여명의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위로연을 가졌으며 중식과 위문품을 증정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앞서 관내 보훈단체와 향군 임원들은 충혼탑을 참배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6.25 최초 승전지를 기념해 건립된 음성군 감우재전승기념관에는 1950년 6월25일부터 휴전협정이 조인된 1953년 7월27일까지 참전한 음성지역 전우 1005명의 이름이 새겨진 '6.25 참전유공자 명각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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