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5개년계획 수립…2010년까지 7개사업 추진

충북도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28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실천계획'을 수립, 7대 핵심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분야별 투자계획을 보면 △친환경농업 육성 지원과 실천농가 소득보전 1388억 원 △소비자 신뢰제고 및 유통 활성화 451억 △친환경 임업 육성 412억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 확산 299억 △친환경 농업 실천기반 조성 223억 △농촌 환경오염 경감 및 친환경농업 정착 유도 26억 △친환경 기술개발 및 보급 5억 원 등이다.

도는 이같은 투자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확산시켜 오는 2010년까지 전체 농산물 대비 친환경농산물 생산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현재 8만 2000 t으로 전체 농산물 생산량 중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 4%보다 3.8%포인트 높은 상태다.

도는 또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현재보다 30%가량 줄여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010년까지 유기질 비료 지원을 26만톤까지 확대하고, 환경친화적 병해충 종합 방제기술 및 유기농업 생산기술 등 농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친환경농법을 적극 개발해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WTO·FTA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대안은 친환경농업의 확산 및 체계적인 육성"이라며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해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혼신을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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