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기옥)는 신속하고 정확한 미아·가출인 수배를 위해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는 미아·가출인 조회시스템을 개발했다.

태안해경의 미아·가출인 수배는 경찰청과 관할 업무가 다른 만큼 수배방법도 조금 다르다.

먼저 미아·가출인 신고가 접수되면, 4개 지방본부 및 전국 13개 해양경찰서에 통보하고, 통보받은 경찰서는 다시 파·출장소에 하달되며 각 파·출장소에서는 접수받은 미아나 가출인이 배에 승선한 사실이 있는지 승선기록을 조회하는 한편, 선박 입장임검이나 순찰 중에 확인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동안 일괄적인 일일업무지시로 각 파·출장소로 하달하던 방식을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에 입력해 실시간으로 미아·가출인을 관리 및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태안해경이 관할하는 총 면적은 2600㎞로 해수욕장 수만 해도 38개에 이르며 주말이면 수도권 인구까지 서해안으로 몰려 피서철이면 민원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미아·가출인 조회시스템 개발로 수배와 관리가 한번에 이루어질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학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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